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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리뷰

한지붕 두 가족, office&cafe

2011-06-15


LG 유플러스가 간판을 LG U+SQUARE로 변경하고 4G LTE 상용화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옮겼다. 이번 간판 교체는 오는 9월까지 2,300개 전국 직영점 및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간판 교체를 통해 앞으로 선보이게 될 4G에 강한 통신사라는 이미지를 줌과 동시에 기존의 판매 대리점을 벗어난 복합 멀티 공간으로 재창조된 매장으로 고객에게 한발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글 | 월간 팝사인 김명준 기자 mj2279@popsign.co.kr
사진 | 신혜원 기자 shin@popsign.co.kr


체험공간임을 뜻하는 ‘Square(광장)’를 매장 브랜드 네임으로
LG 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lguplus.com)는 기존의 매장을 ‘U+ SQARE’로 바꾸고 매장의 인테리어 및 구조를 대폭 변경한다. 이는 새롭게 선보일 4G 서비스의 상용화에 맞춰 선두 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기존의 스토어나 숍의 개념을 넘어서 복합 멀티 공간을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은 고객이 직접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광장이라는 의미의 ‘SQUARE’를 사용한다고 LG U+측은 밝혔다.

새롭게 변경되는 간판은 화이트 색상의 입체형 ‘SQUARE’를 메인으로 하고, ‘U+’로고는 브랜드 일관성을 위해 기존의 LG U+의 BI를 사용한다. 배경 색상은 블랙을 사용해 로고와 매장명이 선명하게 부각할 수 있도록 하여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블랙&화이트’의 대비와 전면 통유리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세련된 매장 이미지를 강조했다.


야간에도 기존의 BI인 ‘U+’BI 모양 사인과 ‘SQUARE’ 메인 사인에 LED조명을 사용해 발광시켜 브랜드 노출도를 높였고, 친환경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이번 매장 변화의 이유로 “성공적인 4G LTE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고객과 만나는 최접점인 매장부터 바꾸게 됐다”고 LG U+측은 밝혔다. 더불어 “급변하는 통신 트렌드를 스퀘어라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공간에 반영해 고객들이 유무선 통합 솔루션과 스마트 디바이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선보이게 될 최신 4G 서비스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이번 매장 인테리어 변경의 가장 큰 포인트는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이다. LG 유플러스 MS본부 김철수 부사장은 “오는 7월 국내 최초 4G LTE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고객들이 4G LTE 서비스를 매장에서 제대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LG유플러스는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4G LTE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인 U+스퀘어는 지금까지의 ‘사고파는’ 매장이 아닌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LG U+측의 설명에 맞게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오픈한 신림동의 신림중앙직영점은 카페를 연상시키는 공간이 존재한다. 차를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 뿐 아니라 간단히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과, 스캔, 출력, 팩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기존의 전시 매장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별도의 공간성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전시 매장과 달리 조명의 조도를 낮추고 전체적인 벽면은 목재를 사용하여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통유리 쪽에는 바를 만들어서 밖에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바의 위 쪽의 조명은 옐로우 계열의 조명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통일감을 생각했다. 또한 이 조명은 브랜드 네임인 ‘U+’에서 ‘+’모양을 아크릴로 제작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형상화 했다.

카페 공간의 한쪽에는 직원들이 사무를 보면서 안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전체적인 통일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브랜드 BI를 뒤 쪽 벽면에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사인의 뒤 편에 LED 모듈을 부착하여 사인의 뒤편에서 자연스럽게 빛이 번지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

매장 내에서 고객들이 서비스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 사인을 곳곳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매장 입구에 있는 전시 매장과 분리될 수 있도록 천정에 철제 입체 사인이 분리된 공간이 차를 마실고 쉴 수 있는 카페임을 말해준다. 좌측면에 보이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커피를 즐기라는 안내문구가 인쇄된 소형 종이 사인이 눈에 띤다. 카페의 벽면에도 신제품의 홍보하는 액자 사인이 전시되어 있어 신제품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세련된 이미지의 사인물로 프리미엄 매장으로 발돋움
전체적인 매장의 사인은 블랙과 화이트 계열을 사용하여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체적인 브랜드인 LG U+는 화이트 계열의 작은 입체 사인으로 제작하여 간판에 부착했다. U+의 BI는 성형사인으로 제작하여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 유지했다. LED 조명을 사용해서 야간에도 노출성을 높였다. 메인 사인은 SQUARE는 화이트 채널 사인으로 제작하였고 역시 LED조명을 사용하여 야간의 가시성을 배려했다. LG U+측은 올해 말까지 150여개의 신규 매장 및 노후화된 매장의 인테리어와 사인물을 우선적으로 변경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부 전시 체험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계열을 사용해서 외부의 블랙과 색상 대비를 이루고 있다. 전시 체험 공간은 전체적으로 제품이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조명의 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체험공간에서는 LG U+의 유무선 기기 및 게임기 등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으며 구매까지 가능한 ‘유무선 토털 매장’을 지향한다. 내부에서도 브랜드 BI 성형 사인을 부착해 브랜드 노출도를 높였다. 화이트 벽면이지만 사인 뒤편에 LED모듈을 부착하여 빛이 번지는 효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한 매장 특성 드러낸 재밌는 사인 눈길 끌어
매장의 전면부에는 스마트폰 모양의 사인이 매장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입체 성형으로 제작된 사인은 검은색의 스마트폰 모양 안에 매장의 특성을 나타나는 어플모양의 화이트 성형 사인을 삽입하고 있다.

전면부에는 카페의 성격을 드러내는 SQUARE CAFE라는 돌출 사인이 부착되어 있어 복합 멀티 공간임을 드러내고 있다. 매장 좌측에는 브랜드 이미지 출력물을 래핑하여 부착했고, 외부에서 봤을 때 이 래핑광고물은 카페와 전시 매장을 구분짓는 역할을 한다.

통유리로 제작된 매장의 우측 벽면에는 시트지를 사용해서 다양한 제품을 홍보 중이다. 미닫이로 된 문의 손잡이는 LG U+의 BI로 제작되었다.
전시 매장의 전시 제품 옆에는 투명 필름지에 제품 홍보모델로 제품의 특징을 인쇄하여 고객들이 재미있게 제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한 소형 사인물이 눈에 띈다.

단순히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제품 전시를 하던 매장이 점차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매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브랜드들은 고객접점인 매장에서 고객이 머무르는 시간을 많게 하여 제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매장의 트랜드에 맞춰 내부 인테리어 사인물은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런 복합 멀티 매장은 현재로서는 성공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런 업계의 트렌드를 발빠르게 읽어내는 능력이 사인업계에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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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POPSIGN
SP, Sign, Lighting Design 전문 매거진 월간 <팝사인> 은 국내 최초의 옥외 광고 전문지로, 국내 사인 산업의 발전과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영문판 잡지인 발간을 통해 국내 주요 소식을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 매체사와의 업무제휴 들을 통한 국내 업체의 해외전시 사업을 지원하는 등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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