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패션의 역사를 다룬 온라인 전시 개최

(사진 제공: 구글아트앤컬처)

온라인을 통해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가 패션의 3천 년 역사를 살펴보는 온라인 전시 -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We Wear Culture)’를 개최한다.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는 한국,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 전 세계 42개국, 180여 개의 문화 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인 만큼, 가상 현실(VR)·360° 영상·스트리트 뷰(Street View)·초고해상도 기가픽셀 이미지 등 구글의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패션의 모든 것을 누구나 쉽게 탐구할 수 있다.

전시에는 고대 실크로드부터 베르사유의 우아한 패션 및 브리티시 펑크(British punk)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의복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울디자인재단, 경기도박물관, 숙명여대 정영양자수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아름지기재단 등의 기관과 파트너쉽을 맺어 총 17건의 한국 패션 이야기를 공개한다.

한국 패션 이야기에는 16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전통 여성 복식 변화의 흐름부터 복식 유물을 보존하는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통 배자와 저고리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 디자이너와 전통 장인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복식의 역사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사진 제공: 구글 아트 앤 컬처)

실제 박물관을 다녀온 것처럼 고화질의 이미지로 박물관 내부와 소장 작품을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구글 아트 앤 컬처)

패션의 역사, 사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서 유명한 패션 아이콘에 대해서도 다룬다. (사진 제공: 구글 아트 앤 컬처)

이와 함께 알렉산더 맥퀸, 코코 샤넬, 크리스찬 디올, 헬무트 뉴튼, 마놀로 블라닉, 지아니 베르사체, 오스카 드 라 렌타, 비비안 웨스트우드, 이세이 미야케 등 시공간을 넘는 패션 아이콘과 패션 운동 그리고 패션 업계에 혁명을 불러온 트렌드 세터들도 소개되어 있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패션이 문화의 일부이자 예술의 한 형태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패션이란 진정한 장인정신의 결과물로,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자 했다.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 전시회는 전시 페이지( g.co/wewearculture) 또는 구글 아트 앤 컬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Android/iOS)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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