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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조형의 기본 요소를 체험하는 어린이 전시 ‘점·선·면’

2016-12-20

(사진 제공: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사진 제공: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12월 13일부터 2017년 4월 16일까지 조형미술의 기본 요소인 점과 선, 그리고 면을 주제로 한 어린이 전시 ‘점·선·면’을 개최한다.


어린이가 현대미술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감상과 체험을 결합한 교육 전시를 운영해 온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는 어린이들이 작품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점·선·면의 개념을 친숙하게 체득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점·선·면의 특성이 반영된 신작들로 구성된다. 전시장 벽면 곳곳에 색칠된 사각 프레임은 공간을 새롭게 구획한다. 그리고 별자리, 원과 사각형 등을 표현한 월 스티커 작업과 기하 도형이 춤을 추는 듯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점·선·면의 생성과 변주를 보여준다.

픽토그램으로 남녀 어린이 모습을 형상화한 〈우리 모두〉, 2016. (사진 제공: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픽토그램으로 남녀 어린이 모습을 형상화한 〈우리 모두〉, 2016. (사진 제공: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이와 함께 기하 도형을 바탕으로 일상의 사물을 구현한 설치작품은 관람자가 신체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글짐, 스툴, 테이블, 장난감 자동차 등은 익숙함과 추상성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익숙하거나 당연하게만 느껴왔던 형태나 공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도록 만든다.


기하도형을 바탕으로 제작된 정글짐, 테이블, 스툴 등은 관람자의 개입을 유도한다. (사진 제공: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기하도형을 바탕으로 제작된 정글짐, 테이블, 스툴 등은 관람자의 개입을 유도한다. (사진 제공: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특히 이번 전시에는 디지털의 최소 단위인 픽셀로 공간에 대한 내용적, 형식적 실험을 하는 홍승혜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컴퓨터 화면 속 추상적 이미지에서 출발하여 가구, 영상, 음악 등으로 확장된 홍승혜 작가의 〈유기적 기하학〉 연작은 어린이에게 점·선·면에 관한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북서울미술관은 가족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전시 이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미술의 가장 기본 요소인 점·선·면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점·선·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북서울미술관 홈페이지( sema.seoul.go.kr/buk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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