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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화제] 충남도, 국내 최초 '섬비엔날레' 브랜드 개발 및 BI 공개

2024-02-29


섬비엔날레 BI (사진제공: 충청남도)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오는 2027년 보령에서 열리는 '섬비엔날레' 브랜드를 개발하고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섬비엔날레는 국내 최초 '섬'을 주제로 한 국제 비엔날레로, 지역의 문화 예술 환경적 특수성을 고려한 상징적인 BI로 비엔날레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브랜드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섬비엔날레 브랜드 개발은 공공 브랜딩 전문 회사 (주)엑스포디자인브랜딩이 수행했다.

BI의 전체적인 형태는 우리말, 우리 글자 '섬'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의 정체성과 글로벌 트렌드인 케이(K)-문화를 잘 담아내고 있다.

 

 

 

섬비엔날레의 가장 큰 특징인 여러 섬에서 열리는 예술 전시의 의미를 반영하여 '예술의 조각(섬)들'과 '파도'의 형상으로 표현하였으며, 조각들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은 서로 다른 모습의 조각(섬 예술)들이 모여 만든 하나의 문화예술을 의미한다. 왼쪽 상단에 있는 '별'의 형태는 이러한 문화예술의 빛나는 가치와 충남(ㅊ)을 시각화하며 섬 예술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나타낸다.

특히 섬에서 섬으로 이동하며 즐기는 전시로 항해와 여정을 상징하는 배의 '돛'요소를 글자에 포인트 주어 차별성을 강화했다.

 

 

 

 

섬비엔날레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확정된 BI에 대해 국내 최초 섬 비엔날레 행사를 도가 주관하고 케이(K)-문화인 '한글'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은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충남도는 새롭게 개발된 섬비엔날레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충남의 아름다운 섬과 섬이 보유한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며 각 섬의 특징을 살려 30여 개국 1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함께 해상공연, 해안트레킹길,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7 섬비엔날레의 얼굴인 상징물을 각종 홍보와 이벤트, 스토리텔링에 적극 활용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행사 성공 개최를 목표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의 가치 발굴 및 예술과 축제를 통한 가치공유와 확산을 목적으로 치러지는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5월 두 달간 보령 5개 섬(원산도, 고대도, 삽시도, 장고도, 효자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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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취재기자
스토리가 담긴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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