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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나만의 디자인으로 수익을 내는 또 하나의 방법

2020-06-13

개인의 취향이 중요시되면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굿즈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이 중 하나로,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품을 만들고 이 세상 유일한 제품을 사용하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에서 누릴 수 있는 매력이었다면, 커머스 쇼핑몰에선 좀 더 색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디자인을 알릴 수 있다. 내가 디자인한 제품을 온라인상에서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것.

 

국내 1위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 업체 마플(Marpple)이 론칭한 마플샵(Marppleshop)은 누구나 아이디어와 디자인만 있으면 자신만의 굿즈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1인 커머스 쇼핑몰이다. 그림이나 로고, 사진, 텍스트 문구 등도 적용이 가능하고, 마플샵뿐 아니라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할 수 있다.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 마플의 로고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 마플
마플(www.marpple.com)은 의류 및 액세서리, 폰케이스, 홈데코 등 패션, 문구, 리빙 관련 카테고리의 600여 가지 커스터마이즈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이다. 수만 개의 디자인과 캐릭터, 80여 가지 폰트 등 다양한 디자인 소스가 준비돼 편리하게 상품을 만들 수 있는데,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원하는 디자인을 업로드해 제작할 수 있다.  

 

상품 제작도 간단하다. 상품 선택, 이미지 업로드, 디자인 변경 등 3분이면 커스텀 상품 제작을 완성할 수 있고, 최소수량 제한 없이 클릭 3번만 하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간편하게 이루어진다.  

 

2015년 국내 첫 특허를 획득, 온라인 / 모바일 커스텀 에디터를 겸비한 온라인 POD(Print-On-Demand: 주문제작인쇄)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한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으로 국내 PO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플샵의 로고. 마플이 론칭한 1인 커머스 쇼핑몰이다.

 

 

1인 커머스 쇼핑몰 마플샵
마플이 개발한 온라인 솔루션 ‘상품 만들기’에 고객의 주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마플샵(marpple.shop/kr)이다. 누구나 아이디어만으로 자신의 굿즈를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차세대 커머스 쇼핑몰로, 내 마음대로 디자인을 하면 온라인상에 실시간으로 가상상품이 구현되고,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상품이 제작돼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자신의 콘텐츠가 있으면 마플샵에 판매자 등록 신청을 하고 간단한 심사를 통해 셀러, 즉 판매자 자격을 부여받게 되는데, 판매자가 되면 나만의 온라인 샵이 주어진다. 자신이 디자인한 상품은 마플샵 내의 온라인 샵뿐 아니라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할 수 있다. 현재까지 6,00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판매 신청을 했고, 3,000여 명이 크리에이티브 셀러로 등록, 3만 5천여 개의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모넥스 작가의 굿즈

 

람다람 작가의 굿즈

 

신상훈 thenewarrival 작가의 굿즈 

 

그림뿐 아니라 사진, 텍스트 등으로 굿즈를 디자인할 수 있다.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은 마플처럼 간단하다. ‘온라인 상품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디자인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상품의 제작되는데, 제작, 배송 등의 과정은 모두 마플샵이 대행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판매자는 디자인에 대한 관련 수익을 가져갈 수 있고, 가격 책정도 직접 할 수 있다.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
마플샵은 소량 주문이 가능한 마플을 이용해 와디즈 펀딩, 카카오 메이커스,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판매를 하는 1인 판매자들의 수요가 커짐에 따라 고안된 서비스로, 제품 제작부터 포장, 배송, CS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관련된 모든 일들을 처리해 주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팬덤을 지닌 유튜버들에겐 소통 창구가 되기도 한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나만의 콘텐츠가 있는 크리에이터는 물론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특히 팬덤을 가지고 있는 유튜버들은 이를 통해 소통을 하며 새롭게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디지털 프린팅 기술’과 ‘이커머스 플랫폼’에 기반을 둔 이러한 POD 서비스는 미국과 유럽에선 이미 하나의 수익모델로 급성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마플샵은 91개국에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마플샵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3월 초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첫 달 대비, 글로벌 매출이 2,800% 성장, 미국,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전역까지 총 91개국으로 배송을 확대하기도 했다. 

 

백설공주의 세 번째 난쟁이가 갖고 싶었던 박혜윤 대표, 마플 론칭
박혜윤 대표가 이끌고 있는 마플의 시작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직장 생활을 하던 박 대표는 일리노이 주립대학 가상현실학(Electronic Visualization)과를 졸업하고 2007년 한 장의 제품을 제작해 주는 쇼핑몰 마켓프레스를 창업, 다양한 프린팅 기술을 구축해오다 2015년 온라인 커스텀 플랫폼을 론칭했다. 

 

마플을 창립한 박혜윤 대표

 

 

이 일에 대한 아이디어는 여행 중 우연히 들른 디즈니 기념품 매장에서 비롯됐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캐릭터 중에서도 코가 찡긋한 세 번째 난쟁이를 좋아했던 박 대표는 ‘백설공주 아이템을 사면 왜 일곱 난쟁이와 왕자를 함께 사야 할까’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자신의 작품을 소수로 상품화해 판매하고자 하는 주변 지인들의 니즈에도 귀 기울였고, 원하는 상품을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커스텀 상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후 해외의 POD 시장에 대해 조사, 연구한 그녀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고, 의류용 디지털 프린터 기기를 최초로 도입, 마플을 탄생시켰다.  

 

1위의 이유는 기술력
국내의 커스텀 상품 제작 업체 중 마플이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2007년부터 이어온 다양한 섬유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백만 건 이상의 상품을 제작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국내 최초로 온라인 상품 커스터마이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의 주문 접수부터 생산, 배송까지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주문 제작에 최적화된 관리, 운영 솔루션을 지녔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플은 기업과 개인이 커스터마이제이션 비즈니스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2C 원스톱 솔루션과,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 기업으로 개인 소비자부터 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이 마플이 1위로 꼽히는 이유다.

 

 

차별화된 프린팅 기술력은 일러스트레이터나 디자이너 등의 전문가들이 마플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색상의 표현력, 완성도 등의 높은 퀄리티는 실제로 많은 작가들이 만족하는 부분이자 마플샵을 이용하는 이유로 꼽히기도 한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마플
마플이나 마플샵 외에도 마플의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패션 플랫폼 ‘라인프렌즈 크리에이터’ 서비스는 마플이 운영하는 것으로,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 캐릭터 등을 적용한 하나뿐인 패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마플은 마플의 커스터마이즈 플랫폼에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 단 한 장의 상품도 제작 가능하게 했고, 주문이 들어온 제품에 대해 배송을 대행해 주는 드랍 쉽핑(Drop-Shipping) 서비스를 제공해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삼성 갤럭시 핸드폰의 바탕화면 꾸미기 테마 앱인 ‘갤럭시테마’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작가들이 판매하는 배경화면, 아이콘, 테마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 갤럭시 폰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 테마 디자이너들에게 콘텐츠 상품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의 삶 역시 그러하다. 박혜윤 대표는 자신이 머물던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신이 궁금한 것,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연구하고 실천했다. 처음엔 낯설어 보였지만 마플은 국내의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이끌고 있고, 이제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1인 커머스 시장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마플은 세상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 마플이 어떤 시도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지 기대가 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마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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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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