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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베이스, 건축가의 업무 효율성 높이는 AR 프레젠테이션 툴 ‘AR Scale’ 출시

2019-03-06

어반베이스 AR Scale 웹 구현 이미지(사진제공: (주)어반베이스)

 

 

전 세계 건축가들의 프레젠테이션의 방식을 새롭게 바꿀 건축가를 위한 툴이 나왔다.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어반베이스가 전 세계 건축가를 위한 3D 클라우드 기반 AR 프레젠테이션 툴 ‘AR Scale’을 출시했다. 

 

AR Scale은 건축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전문가 버전의 증강현실 서비스로, 집꾸미기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홈디자이닝 AR 앱 ‘Urbanbase AR’과는 차별화 된다. 

 

IT기술이 건축·건설업계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필수 요인으로 꼽히면서 다양한 건축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왔지만 대부분 설계 단계에 국한돼 있을 뿐 설계한 모델을 보여주고 공유하는 방식은 여전히 패널, 모형 등을 활용한 아날로그 수준에 머물고 있는 업계의 페인 포인트에 집중한 AR Scale은 클라우드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건축가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프레젠테이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고안됐다.

 

증강현실로 3D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실제 모형 제작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디바이스만으로 작품을 제3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건축가들은 모형 제작을 위해 소비했던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증강현실을 통한 프레젠테이션은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AR Scale의 1:1 스케일 모드로 실제 시공될 건축 부지에 3D 모델을 띄어 놓고 주변 환경과 건축물의 조화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건축주는 자신이 의뢰한 건축물을 좀 더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작업물에 이해도를 높이고, 건축가는 정확한 피드백을 줄 수 있다. 

 

또한, AR Scale은 DAE, STL, OBJ, FBX 등 각기 다른 3D 파일 포맷을 웹과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표준화 포맷으로 변환해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공유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3D 파일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AR Scale을 시작할 수 있다. AR Scale 홈페이지(arscale.io) 마이 드라이브(My Drive)에 3D 파일을 업로드하면 AR 모드로 바로 변환되며, 변환된 AR용 QR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해 실제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증강현실로 배치해볼 수 있다. 증강현실 기능을 원치 않는다면 마이 드라이브를 클라우드 용으로만 사용할 수도 있다.

 

AR Scale의 갤러리(Gallery)는 자신의 3D 작품을 올리거나 업로드 된 다른 사람의 3D 작품을 증강현실로 경험해볼 수 있는 AR Scale 유저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작품 공개 여부는 선택 가능하며, 향후 인기 태그 노출, 팔로우, 즐겨찾기 등 다양한 소셜 기능과 함께 업로드한 3D 모델의 컬러나 모양을 자유롭게 수정 및 변형할 수 있는 에디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는 "수 천년 동안 지속되어온 건축업계의 오래된 관행을 깨는 일은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업계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분명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겼다”며,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은 물론 젊은 건축가들 중심으로 AR Scale의 유용성을 알리는 마케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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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cale #건축 #증강현실서비스 #클라우드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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