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제3회 gs타워 로비갤러리 ´더 스트릿´ 무료대관공모 당선자 - 김지희 초대전
미술

무료

마감

2008-09-30 ~ 2008-10-13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gstower.co.kr

전시설명 (작가노트)



김지희. sealed smile. 장지에 채색. 90*72cm. 2008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사회’라는 구조 속에 소속되어 끊임없이 사람들과의 소통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특히 현대사회의 인간은 복잡해진 사회 공동체 속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의식하며 살아가는 존재다. 이 과정에서 공동체속의 인간은 소통의 상황에서 스스로의 감정과 다른 표정과 행동을 취하기도 하며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일정한 양의 억압을 강요받으며 살아간다. 보이지 않는 억압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름다움의 기준에 스스로를 맞추기 자신의 외형적 모습을 변화시키기도 하며 조직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해 나가기 위해 내면에 느껴지는 감정과는 다른 표정과 행동으로 타인의 시각에 자신을 맞추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관심사는 이러한 관념적인 사회 구조속의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감정을 감추고 살아가는 현대 사회인의 모습, 또 그로 인한 일정한 고독을 감당해야 하는 인간의 모습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이를 상징적인 표현방법으로 화면에 제시하는 것이다.


  본래의 치아를 고르게 만들기 위해 철사를 사용하여 일정한 고통을 수반하며 치아에 압력을 가하는 치아 교정 행위는 강요된 아름다움의 영역에 속하게 되며, 사람과의 관계를 의식해 양의 탈을 쓰고 경직된 웃음을 짓는 모습은 사회 구조속의 억압을 상징한다. 선글라스, 마스크 등의 소재 역시 내적 감정을 드러내는 통로인 표정의 일부를 감추는 도구로서 제시되며 이러한 특정 소재들을 한 인물의 모습에 나열하는 것을 통해 우리에게 강요되어진 억압의 의미를 직설적으로 말하고자 했다.  또한 지금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강요되어진 억압의 소재들이 혼합된 인물을 볼 때의 익숙함과 당혹감을 통해 인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진정성의 의미를 환기시키고자 하였다.


화면에 표현된 인물은 모두 치아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고 있지만 그들의 내면에 지어진 'smile'의 의미에 자명한 결론은 없다. 의식을 구속하는 보이지 않는 구조에 억압되어 진정성을 잃고, 복잡한 인관관계에 얽혀있으나 눈물이 고인 눈은 고독을 말하고 있는, 그러나 억지스러울 만큼 커다란 미소를 짓고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을 담았다.


< 작가 약력>


학력                                                                                                                                           
2007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동양화전공, 미술사학 부전공 졸업
2007-8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전공 대학원 수료(2007 전공 조교 역임)


■  개인전                                                                                                                                     
2008  gs타워 로비갤러리 ‘더 스트릿’ 기획-김지희 초대전 < smile within>
            갤러리 영 기획-김지희 개인전 < sealed smile>
            온라인 개인전< sealed smile> : www.gallerygi.com/kimjihee(2008~2018)           


■  단체전                                                                                                                                   


2008  북경아트프로젝트 참여[7.3~7.베이징 좌우예술구. 갤러리 인스페이스 기획]
            99tents, 99dream [7.3~7. 중국 좌우갤러리]
            갤러리 각 기획-피어나다전 [8인전. 갤러리 각]
            갤러리 영 기획-나름전 [5인전. 갤러리 영]
            묵동인전 [아트센터 알트]
            한국 미술 대학원생 작품 초대전 [단원미술관]
            한집 한그림 걸기전 [영아트갤러리]
            채연전 [이화아트센터]
            21c 시대와 정신 전 [타워갤러리]
            2008 청년 미래를 보다 전 [드림갤러리]


2007  the orange기획초대-the one전 [6인전. the orange 갤러리]
            기독교 미술대전 [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전일전 [일본 동경 아사쿠사뷰 호텔]
            행주미술대전 [고양 국제 꽃 박람회장]
            대한민국 현대 여성 미술대전 [단원미술관]
            앤벤 아세아-국제 살롱전 [중국 앤벤 박물관]
            청년작가 조망전 [예술의 전당]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서울 국제 디자인프라자]
            선면전 [타워갤러리]
            나혜석 미술대전[수원 미술 전시관]
            채연전 [갤러리 라메르] 
            칭다오 국제 미술 엑스포 [중국 칭다오 문화중심]
            21c 시대와 정신 전 [부산 타워갤러리]
            신미술대전 [서울 국제 디자인프라자]


2006  sweetart전 [2인전. 스타벅스 1호점]
  &nbs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