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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생각하는, 그러나 말 못하는" 展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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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2008-08-20 ~ 2008-08-26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galleryiang.com

“누구나 생각하는, 그러나 말 못하는" 展
GLASS WORKS EXHIBITION BY SEUNGHEE JUNG



전시기간 : 2008년 8월 20일(수) ~ 8월 26일(화)


전시장소 :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 1관



정승희 유리조형전 (제 2회 개인전)


  진실된 인간관계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타인들과 나눈 대화의 의미에 집착하는 본인을 발견하였다. 유리를 소재로 한 투명인간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가시화하여, 인간관계에서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한번쯤 본인이 느꼈던 허구적인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작품 속 문자언어로 전이 시켜보았다. 내 마음 또는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진솔하고 솔직하게 표현해봄으로서 타인과의 대화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과감하고 능숙하게 표현하는 존재로 변화하고자함이다.


  사회생활 속 전반에 걸쳐 대체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경솔하고 경박스러운 것으로 치부하는 한편 남의 입장에 좌우되어 자제, 양보, 인내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상대방의 감정이나 전체 분위기를 위해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과는 반대되는 행동이나 말을 해놓고 돌아서서는 그렇게 행동한 자신을 자책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도 ‘생각하는 그러나 말 못했던’ 한 사람으로서, 본인이 겪었던 내면의 갈등을 솔직히 드러냄으로서,  같이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하였다. 타인이 나에게 진짜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며, 나는 타인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라는 의문을 던지며 그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나의 내면적 시선으로 작업하였다.


- 작가노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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