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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획전 _ ´shot´
미술

없음

마감

2008-07-16 ~ 2008-07-22


전시행사 홈페이지
zeinxeno.mbillust.co.kr

gallery zeinxeno

박진영_ 'shot'_ 7월16일~ 7월22일
박 진 영 ( nie )
hwnie702@naver.com
(hompage: hwnie.woweb.net)

문의 : t. 02 735 5751


그녀의 작업에서 
cube와 red eye 시리즈, shot 시리즈 등 붉은색은
빼놓을 수 없는 색감이다.


빨간색은 사람의 눈에 집중되어 있고, 빨간눈에서는 경계심과
분노, 질투, 의심.. 여러가지 감정들이 집약되어 있다.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정보의 혼란속에서 저마다의 기준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
저마다의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개성과 관점을 가진 타자에 대해서
느끼는 단절감과 경계심이 red eye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red eye에는 자신과 타자와의 묘한 경계심이 깔려있다.
경계심속에는 배려나 이해심 보다는 배타성과 공격적인 심리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품안의 인물에 대해 생기는 감정이 될 수도 있다.   
 
현대에 와서 피상적인 인간관계가 보편화 됨에 따라 과거와 달리 연대의식이
약화되고, 점점 자기 방어의식이 커져가는 현대인의 단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근작인 shot 시리즈는 이전에 red eye 시리즈보다 더 공격적인 양상을 보인다.
사진 찍는다는 의미인 'shot'은 총을 쏜다는
의미인 'shot'과 같은 단어이다.  대상을 보고, 조준을 하고,
대상을 향해 정확히'shot'하는 행위. 그래서 여기서 카메라는
총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카메라로 무엇을 찍는다는 행위는
이미 우리에게는 익숙해져 버린 그 행위 자체로도
타인에게 공격의 행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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