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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 토끼 사냥의 필연' Tomorrow - The Collaborations
미술 마감

2006-07-20 ~ 2006-09-07


소마미술관에서는 미술의 흐름을 앞서가는 젊은 미술가들의 팀 활동을 조명해 보는 기획전시로 '내일 - 토끼 사냥의 필연'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품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품의 제작과정과 프로세스까지 확장시켜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내일 - 토끼 사냥의 필연' Tomorrow - The Collaborations
2006. 7. 20. - 9. 7.


< 전시 개요 >
ㅇ 참여작가 : 뮌 / 입김 / 집단'막' / 최승훈 + 박선민 / 플라잉시티
ㅇ 출 품 작 : 회화, 사진, 드로잉, 영상, 설치작품
ㅇ 전시내용 : 실험적이고 비판적인 주제(도시환경, 페미니즘, 물신주의 등)
ㅇ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무)
    매주 목요일은 야간 개관(오전 10시 - 저녁 9시)
ㅇ 관람료 안내 :
    - 성인 : 3,000원(단체 1,500원)
    - 청소년 : 2,000원(단체 1,000원)
    - 어린이 : 1,000원(단체 500원)

< 전시 소개 >
    본 전시는 공동작업(collaboration works)을 위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그 의의와 경향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이들은 함께 의견을 모으고, 함께 작업하여, 함께 선보입니다. 작업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밝히지만 누가 어떤 작업을 했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며, 사안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모으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작품은 그러한 과정의 결과로서 의미를 갖습니다.
    이처럼 개인작업을 위주로 독자성과 일품성(originality)을 강조해 온 시각예술의 풍토에서 공동작업에 중점을 둔다는 것은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 십 년간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어온 공동작업(협업)을 살펴보면, 기존의 미술에 대한 깊은 반성(작가 개인의 신비화, 작품의 상업화 등등)과 전폭적인 도전이 함게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롭고 신선한 발상이나 개념은 물론 그를 담아내기 위한 형식 또한 자유롭고 전방위적인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일면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다섯 개의 팀이지만 그들의 비교 감상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공동작업의 여러 유형과 그 진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공동작업에 주목하는 여러 논의들이 이 전시회를 통해 활성화되어 진지한 담론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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