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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이영애 처럼 아름다운 공간, 욕심난다!

2006-05-02


개별 브랜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의 광고의 역할을 중요하다. 특히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기업일수록 고정적이 이미지를 통합해 새로운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포지셔닝하는 작업은 하나의 모험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LG화학의 ‘Z:IN(지인)’은 첫 캠페인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인다. LG화학 하면 우리는 대표적으로 ‘인테리어 자재’라는 단어를 연상한다.

LG화학의 바닥•창• 벽지•도어 등은 소비자의 생활 속에 항상 함께 해온 너무도 친숙한 제품들이다. 이런 LG화학이 지난 50년의 노하우를 담아 인테리어 자재 업계 최초로 각 개별 브랜드들을 하나로 통합한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대표 브랜드 ‘Z:IN(지인)’으로 소비자와 만나게 됐다.

‘Z:IN(지인)’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뛰어난 안목, 그리고 자신의 선택과 감각을 타인에게 자랑하고 싶어하는 숨은 욕구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의미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인테리어 자재’라는 업의 성격을 좀더 타깃 지향적인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으로 발전시킨 Z:IN(지인)은 지난 2월부터 ‘공간에 대한 긴:생각’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테리어 자재 최초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지인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프리런칭에서는 철저하게 ‘공간에 대한 긴:생각’이라는 메시지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기존에 이영애가 출연하는 타 CF이미지와 철저하게 차별화시키기 위해 이영애의 스타일•소품•헤어•메이크업 등에 Z:IN만의 ‘고급•친환경•우아한’ 이영애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중점을 뒀고, 화면의 흐름 또한 ‘공간에 대한 긴:생각’이라는 캠페인 슬로건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에 대한 긴: 생각에 빠진 이영애’의 감정 및 그녀의 긴:생각을 상징하는 선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면서 화사하게 피어나는 ‘Flower Pattern’을 통해 생각의 탄생을 최대한 아름답게 표현해 냈다.

집행 한달 만에 소비자 조사 결과 68%의 광고인지도를 끌어낸 지인 프리런칭에 이어 이번 지인 본 광고에서는 긴:생각에 빠진 이영애라는 흐름은 일관되게 가지고 가되 ‘인테리어’라는 업을 좀 더 명확하게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했다. 여전히 타 광고와 철저하게 차별화되는 고혹적인 이영애 이미지, 그리고 꽃 문양의 패턴들은 지인이라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분 1초가 바쁜 이영애라는 모델과 함께 한 Z:IN(지인) 본광고 촬영 장소는 싱가포르 최고의 육성(별6개)호텔이라는 래플즈 호텔. 래플즈 호텔 측은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이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촬영을 허가, White Tone의 고풍스러운 호텔 컬러와 이영애의 흰 피부, 복고풍의 헤어 스타일, 그리고 지인 브랜드의 고유 컬러인 와인 빛 드레스는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내며 카메라에 최고의 Scene 들을 담아내는데 충분한 화면을 선사했다.

‘Smile Song’과 함께 인테리어의 복도•계단•쇼 윈도우, 생각에 빠진 이영애의 동선을 따라 그 긴:생각을 상징하는 Line들이 움직이며 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화사한 꽃’들이 살며시 피어난다.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지인 브랜드로 시공된 바닥•창•벽•도어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들이 서서히 지인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며 “욕심난다. 이런 공간”이라는 한마디 카피가 여자의 심리를 절묘하게 드러내 준다.

이 광고를 보고 난 소비자들은 누구나 광고 속 이영애가 욕심내는 공간처럼 돋보이고, 주목 받는 세련된 인테리어 공간을 꿈꾸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인 본광고와 함께 향후엔 바닥•창•벽지•도어 등의 광고를 통해서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로서 지인 브랜드의 성격을 좀 더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역할들을 해 줄 것이며 이들 각각의 브랜드들이 기존의 물성적인 자재들이 아닌 소비자의 마음에 심성으로 다가서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공간에 대한 긴: 생각’ Z:IN(지인) 캠페인은 앞으로도 공간에 대한 더 긴: 더 깊은: 더 오랜: 생각을 통해 최초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통합브랜드로서 시장의 ‘Trend Leader’ 역할을 할 것이며 소비자와 긴: 인연으로 오랫동안 함께하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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