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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과자광고에 부는 고급화 바람

2006-12-06


크라운제과가 황태자 주지훈을 모델로 버터와플 광고를 온에어했다. 기존 과자광고와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버터와플 광고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찾은 주지훈과 더불어 이미 대중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드러운 피아노 반주와 감미로운 노래가 흐른다. 세피아 톤의 화면에서 두 남녀가 영화처럼 길게 서있는 리무진 앞으로 아름답게 뛰어온다. 쇼팽의 음악을 담은 고급스러운 오르골과 화사한 한다발의 보라빛 장미, 그리고 사랑의 상징 팬던트가 등장하고, 최고의 것만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카피와 함께 버터와플을 보여준다.

크라운제과는 자사의 장수 제품인 ‘버터와플’을 리뉴얼하면서 프리미엄 과자의 품격을 더욱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그 첫 번째가 이번 버터와플의 광고. 올해 초 MBC 드라마 <궁> 에서 황태자로서 사랑받던 주지훈을 메인 모델로 앞세워 버터와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 것. 웰빙 시대에 입맛이 고급스러워진 고객들에게 황태자도 즐기는 특별한 버터와플임을 소구한 것이다.

이번 광고에서는 버터와플이 인생 최고의 순간에 함께할 수 있을 정도의 하이퀄러티 프리미엄 비스킷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과자광고 같지 않은 고급스러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런 점들을 극대화하기 위해 황태자 이미지의 주지훈을 기용하고 미스춘향 출신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신예 한혜경이 상대역으로 출연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이 한층 더 빛을 발했다.

한편 황태자 ‘이신’처럼 촬영장에서도 과묵한 모습을 보여주던 주지훈은 방송생활에 익숙치 않은 상대 여배우를 세심하게 챙겨주며 “역시 황태자라서 다르다”는 촬영장 스탭들의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광고촬영 내내 고귀한 자태를 뽐내는 황태자 주지훈이 눈앞에서 함께해서인지 미스 춘향이도 어쩔 수 없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를 풋풋하게 만들었다고 현장 스탭들은 전했다고. MBC 드라마 ‘궁’ 이후 긴 공백기간이 있어서였는지 버터와플 CF는 광고가 방송 되자마자 인터넷 카페 및 블로그 등에 급속도로 확산되며 식지 않은 주지훈의 인기를 증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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