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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월드리포트

끈기와 고집의 표지를 이야기 하다-80여년 전통의 미국 잡지 <뉴요커>

이윤주 | 2009-11-03


< 뉴요커> 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잡지일 수 있다. 사실 일부 서부쪽 미국인들에게는 그저 뉴요커들이 읽는 잡지 정도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 뉴요커> 는 뉴욕 외의 지역에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80여 년의 역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의 수많은 잡지 중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잡지이기도 하다. 특히 잡지 표지에 관한 그들의 고집스러움은 80년의 세월을 함께한 미국 문화를 이야기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자료로 여겨지기도 한다. 나는 오늘, < 뉴요커> 의 표지를 근간으로 하여 80여 년간 고집스럽게 유지해온 < 뉴요커> 히스토리를 이야기하려 한다

| 이윤주 Source Interlink Media Art Director, 에디터 | 이찬희

이야기 전달을 목적으로 태어난 일러스트는 선사시대 벽화로 시작해 15세기 유럽 판화의 일반인에 대한 보급을 기점으로 그 수요와 보급의 정도는 증가해 왔고, 미국에서는 1880년대부터 1차 세계대전 직후까지, 하워드 파일(Howard Pyle), 엔 씨 와이어스(N.C. Wyeth), 맥스필드 페리쉬(Maxfield Parrish), 제시 윌콕스 스미스(Jesse Willcox Smith), 프랭크 슈노버(Frank Schoonover) 등으로 이어지는 작가들을 통해 '일러스트의 황금기'를 맞았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50년대, 60년대에는 잡지 광고, 카툰 등 상업적 일러스트가 발전했다. 현대에 이르러 일러스트는 상업적 의미전달의 목적보다는 작가의 의미전달을 우선으로 하는 예술영역의 한 형태도 변모,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우리가 접하는 일러스트 작품들은 작품으로 사랑 받은 후 상품이나 인쇄물 등의 형태로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포토그래피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일러스트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변모된 모습이라고 여겨진다. 1920년대 이후 포토그래피는 일러스트보다는 많지 않은 수요였다.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한 포토그래피는 어느새 출판인쇄시장을 급속하게 점유하게 된다. 빠른 제작, 정확한 의미전달, 거기에 작가의 예술성까지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포토그래피는 전반적인 산업, 특히 매스 미디어 관련 산업에 더욱 빠르게 확산되었고, 현대에 이르러 매거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연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포토그래피의 강세-거의 독식 형태에 가까운- 에도 불구하고-그것도 미술과 예술 관련 잡지가 아닌 생활, 문화, 시사 잡지로는 유일하게- 표지에 있어서 일러스트를 고집하는 고지식하지만, 그래서 더욱 돋보이는 잡지가 바로 < 뉴요커> .


< 뉴요커> < 뉴욕타임즈> 기자 출신의 헤롤드 로스(Harold Ross)와 아내 제인 그랜트(Jane Grant)에 의해 창간된 잡지다. 뉴욕의 문화와 이벤트 등을 소개하고 여러 분야의 시사적인 이슈를 다루는 주간지로, 에지있는 코멘터리와 단편소설, 한 컷의 카툰 등이 유명하다.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카툰은 몇 권의 책으로도 정리되어 출판되기도 했다. 비록 뉴욕을 그 근간으로 삼고 있지만, 뉴욕 외에도 많은 지역에 두터운 독자층을 가진 잡지로도 유명하다. 평균 독자층은 47세로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으로 하고 있다. 이 잡지는 객관적인 사실전달보다는 주관적인 해석과 비평이 주를 이루며, 친 민주당 혹은 반 공화당 인사의 정치적인 성향도 뚜렷한 편이라, 많은 사회적 이슈를 자아낸 표지와 기사들로도 유명하다. 또한 단 한 권도 사진이 표지를 장식한 적이 없고, 잡지 내용을 선전하는 문구는 하나 없이 표지 일러스트와 표제만을 싣는 원칙으로도 유명하다. 80여 년간 고집해온 일러스트 표지만큼이나 고집스럽고 독특한 시각에 때론 정치, 사회적 이슈를 야기하기도 하지만 고집스럽게 그들의 의지표현을 지속하고 있는, 옹고집의 잡지다.



하지만 이렇게 표지뿐 아니라 내지에서도 일러스트를 고집하면서도 < 뉴오커> 에서 당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들 작품을 이들의 표지에서 만나기는 참으로 힘들다. 언급한 바 있듯, 예술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잡지가 아닌, 시사 잡지로의 그들의 입장표명을 분명히 하는 한 예라 생각된다. 그들의 표지에는 'THE NEW YORKER 표지 일러스트 스타일'이라는 것이 없다. 그들의 일러스트와 표제을 싣는 형식만이  'THE NEW YORKER 스타일'이다. 각 권마다 그 호의 특징적인 대표 기사나 전체 메시지가 잘 표현된 일러스트가 표지로 정해지는 것이 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따라서 그 메시지를 잘 표현하여 전달 할 수 있는 일러스트를 찾는 것이 최우선적인 관건인 것이다. 때문에 어떤 의미에선 정말 순수한 의미의 일러스트를 이 잡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작가의 개성적인 스타일과 작가의 사고를 최소화하고, 스토리 전달에 중심을 둔 일러스트레이션. 미술관련 잡지마다 식상하리만큼 자주 등장하는 트렌디한 일러스트 대신, 그들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싣는다. 따라서 < 뉴요커> 의 표지 일러스트들은, 때로는 신선하고, 때로는 실망스럽지만, 우리에게 다양성을 제시해 주어 색다른 시각을 공유하게 한다.



1929년 미국 대공항, 12차 세계대전 등을 함께한 80여 년 < 뉴요커> 역사. 그 역사를 대표하는 그들의 표지는 수 많은 일러스트레이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뿐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까지도 살펴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자료까지 제공한다. 그들의 표지에는 풍자적 해석의 시대 사건들이 즐비해 있다. 그들이 일러스트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 이야기들을 표지의 일러스트들을 시대적으로 나누어 일러스트 스타일과 이에 큰 영향을 주었던 당시 시대상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잡지가 창간된 1925년 그들의 표지는 상당히 세련된 그래픽들로 가득하다. 년 도별로 출간된 표지들을 모아 한 세트로 묶어 봤을 때, 1925년의 표지들은 단연 최고의 세트로 꼽을 수 있다. 1920년대와 30년대 건축 양식에서 유행하던 아트데코와 페미니즘이 가미된 표지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볼드한 색과 기하학적 도형을 사용한 깔끔한 구도의 표지들은 감각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어, 지금 보더라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평가된다  


이를 시작으로 20년대에는 미술 동향에 민감히 반응했던 뉴요커들의 잡지여서인지, 당시로는 새롭게 소개된 미술 흐름인 큐비즘의 영향을 받거나, 혹은 일반적으로 인기가 있던, 잡지를 위한 카툰 스타일의 일러스트 이 둘 스타일의 표지 일러스트도 자주 만나게 된다. 또 몇몇 해에서는 당시 부유층에서 유행하며 전파되고 있던, 동양미술에 영향을 받은 표지들도 여러 번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는 당시 독자층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능력, 문화적 취향 등을 미루어 짐작케 한다.



40년대는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듯 어둡고 조금은 정신 없는 카툰과 일러스트가 혼란스럽게 표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군대와 관련된 잡지가 유난히 많이 실렸던 시대이기도 하다. 이 역시 그 당시 모습을 투영한 < 뉴요커> 역사의 한 자락을 꺼내 보이기도 하다.


50년대로 가면서 안정된 사회 분위기와 나아진 삶의 질을 반영하듯, 차분하고 작품성 있는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들이 표지로 등장한다. 50년대 다수의 표지에서는 의미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일러스트보다 작품성이 두드러져, 마치 독자들에게 감상의 여유를 선물 하려는 듯한 작품성있는 일러스트들이 표지에 등장한다.


60년대에는 여러 가지 테크닉과 스타일로 일러스트 변화의 시도를 엿볼 수 있다. 그림책, 광고포스터, 시니컬한 모던 아메리칸 페인팅의 대가 데이비드 하크니(David Hockney)의 작품과 같이 갤러리에 걸린 유화 등에서 볼법한 다양한 장르의 일러스트가 < 뉴요커> 표지에 선보여 진다. 다양한 스타일의 일러스트 출현은 당시 예술적인 부분까지 염두해 표지작업을 한, 그들의 그리고 미국 사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70년대에는 우리가 현대에 이르러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러스트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을 근 30년 전부터 시도하고 있어 상당히 흥미롭다. 그래픽적 구도의 일러스트와 콜라쥬를 사용한 몇몇 표지는 상당히 실험적인 모습도 경험하게 한다. 비록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작업은 아니었지만, 미술 동향에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투영하여 전달하고자 했던 그들의 모습을 다시금 엿볼 수 있다.


80년대에는 수채화 특히 불투명 수채화가 특히나 많이 사용된 때이기도 하다. 이 시대는 다시 차분한 회화적 표지가 많이 등장했다. 특히 정적인 미를 강조하는 건축물과 풍경을 소재로 한 표지가 많은데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가 갈망하는 조용하고 전원적인 삶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90년대에는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패러디한 표지들이 많이 등장한다. 동화 『어린왕자』의 내지 일러스트를 연상케 한다거나, 피카소(Pablo Picasso)의 작품, 거울앞 소녀(Girl Before Mirror)에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의 작품, < 마담-X(Madame X)> 를 삽입해 패러디하기도 하고, 샤갈(Chagal)의 작품 나와 마을(I and the village)을 기초로 작업된 표지들도 등장한 때다. 새로운 시도라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 화가들의 스타일에 영향을 받아 작업된 일러스트가 아니라, 거의 몇 가지 소재만 변형했을 뿐 그대로 복사한 듯 옮겨놓기에 급급하여, 90년대 표지들에서는 그다지 큰 매력을 느낄 수는 없다. 어쩌면 이는 고도로 발전된 사회에서 과거로의 향수를 느끼던 많은 이들의 마음을 과거의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달래고자 한 그들의 노력이었을지도 모르겠다.


2000년대에 들어서 다시금 일러스트가 재정비되는 느낌이 들며 작품성과 독창성 있는 작품들이 표지로 많이 등장하게 된다. 초창기 < 뉴요커> 가 강세를 보였던 그래픽적 요소가 강한 표지들이 다시금 현대적 해석으로 등장하게 된다. 21세기 컴퓨터 프로그램의 발달로 인해 많은 일러스트레이션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페인터, 3-D max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제작한 경우가 많고, 마치 그것을 따르지 않으면 구식이라 여겨지던 이 시기에도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하거나 혹은 최소한으로 사용된 컴퓨터로 작업된 일러스트들이 주를 이루는 < 뉴요커> 의 표지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많은 표지 중 단연 하나의 표지가 눈에 띈다. 이 표지(1925.FEB)< 뉴오커> 의 첫 번째 아트디렉터, 리아 얼빈(Rea Irvin)가 표지 작업한 것이다. Eustace Tilley, 댄디와 나비, 이는 잡지의 첫 표지로 매해 2 21경 판매되는 잡지에 그들의 창간을 매해 축하하며 사용되고 있다. 틸리는 코리 포드가 이 잡지를 위해 만든 것으로 리아가 발전시킨 것이다. 틸리는 일종의 < 뉴요커> 의 마스코트가 되어 기념적인 행사나 광고에 자주 등장하게 된다. 매해 2월 말경에는 틸리의 여려 변형된 표지들을 만날 수 있다. 이젠 < 뉴요커> 의 시작을 그리고 그들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는 표지로, < 뉴요커> 와 틸리가 있는 표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85개의 표지와 642개의 내지 삽화를 맡았던 사울 스테인버그(Saul Steinberg)는 또 다른 유명한 표지를 작업하게 된다. “View of the World from 9th Avenue (9번가에서 본 세계)”라고 불리는 이 표지(1976.MAR) 1976 3 29일자 잡지의 표지로,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카툰의 형식(잉크선에 가벼운 채색)을 빌어 뉴요커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협소한 시각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표지는 이 후 영화 포스터와 다른 잡지에 재해석 되어 실리기도 하였다.





아트 슈피겔만(Art Spiegelman)이 작업한 1993년 발렌타인 데이 판(1993.FEB)에는 유대남성과 흑인 여성이 키스를 하는 일러스트가 실려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1991 8 19일 부터 뉴욕 크라운 하이츠(Crown Heights)에서 3일간 일어났던 폭동을 풍자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이 사건은 유대인과 유색인간의 인종적인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줬던 사건이었다. 이런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표지이니, 얼마나 큰 반감과 비판을 야기했을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표지 중 가장 큰 이슈를 자아냈던 표지는 아무래도 2008 7 21일자의 표지(2008.JUL)일 것이다. 베리 블릿(Barry Blitt)이 작업한 이 표지는 터번과 무즐람 복장을 한 오바마와 에프로(AFRO-70년대 복고 흑인 머리 스타일)를 하고 자동기관총을 들고 서있는 그의 아내 미셀이 등장한다. 성조기가 벽난로에서 타고 있고 그 위로 오사마 빈 라덴의 초상화가 걸려 장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많은 정치 사회적 이슈를 낳았다. 이 거센 반론과 비평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에까지 이어졌고, 유명 시사 TV프로그램, 래리 쇼에서도 오바마와의 인터뷰 중 거론될 정도로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수없이 많은 비판과 여론의 공격에 편집장은, '떠도는 모든 소문을 조합하고 한 이미지로 응축하여, 이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통해, 잔존해 있는 오해의 소지를 웃음으로 정리하고자 함이었다'고 대변하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평소 부시와 맥케인등 공화당 인사들을 비판적으로 해석한 표지와 기사들을 많이 실어 친 민주당 성향을 보였던 그들의 행보와는 상반되는 이 표지에 많은 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지금까지도 < 뉴요커> 의 표지를 말하고자 할 때, 자주 회자되고 있다. 오바마는 이 잡지에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그의 다양한 모습이 다양한 일러스트 기법으로 소개된다.





현대인들은 흥미롭고 자극적인 이미지와 문구에 눈이 먼저 가고,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못하다. < 뉴요커> 는 자극적이고 트랜디한 이미지와 미사여구로 독자를 현혹시키는 잡지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형서점의 계산대 앞에 디스플레이 되고, 지난80여 년간 3,700여 점의 일러스트가 뉴욕인들 미국인들과 함께 건재해 왔으며, 이제는 그들의 역사로 우리들에게 과거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도서관의 한 귀퉁이 같은 존재감을 가진 잡지가 되었다. 우리의 미래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재를 다시금 돌아볼 때, 우리는 자극적이고 현란한 테크닉을 사용한 이미지로 빼곡한 잡지들이 아닌, 한 발자국 뒤에서 그들의 소신을 열심히 지켜온 < 뉴요커> 와 같은 잡지도 있었음을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그들의 표지는 당대 최고의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으로 일러스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때문에 일러스트로 된 표지만을 고집해온 것은 아니다. 그저 그들의 이야기를 전함에 있어 일러스트가 좋았고,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새 80여 년이란 긴 시간이 지나, 이제는 그들을 남들과 구별 할 수 있는 가장 특징적인 전통이 된 것이다. 그들 몇 천 점의 표지작품에는 의도하지 않은 그들의 일러스트에 대한 고집이, 그리고 그에 대한 애정이 그들의 역사와 함께 녹아 있다. 80여 년이란 긴 역사를 지탱해 온 그들에게도 분명 표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리라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그들만의 < 뉴요커> 표지를 유지해 왔던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그들은 일러스트 사랑을 계속할 것이고, 이로 인해 많은 우리의 역사를 그들의 언어와 일러스트로 표현해 낼 것이다. 그 수가 많이 줄어든 일러스트 표지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이제는 그들의 이야기만이 아닌 새로운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조금 더 강화된 작품성들도 고려한 일러스트의 사용으로, 미술계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잡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또한 앞으로도 80년 아니 800년 그들만의 고집을 지키고 더욱더 많은, 그리고 개성 가득하고 참신한 일러스트와 함께 꾸준히 발전되어 더 길고 많은 역사의 자취를 남기기를 희망해 본다. 80여 년이란 잡지로서는 긴 역사를 가진 < 뉴요커> , 한 번쯤은 들여다 볼 만 하다.







이미지 출처 www.newyorker.com



참고 문서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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