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19세기 유럽을 만나다. ‘뮤지엄 오브 빈티지 포스터 아트’ 개관

MOVA | 2016-07-28

19세기 유럽의 문화와 예술뿐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을 담고 있는 석판화 포스터들을 전시하는 MOVA (사진제공: MOVA)

19세기 유럽의 문화와 예술뿐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을 담고 있는 석판화 포스터들을 전시하는 MOVA (사진제공: MOVA)

 

 

국내 친환경 패키지 & 인쇄 전문 기업 ㈜태산인팩이 ‘Museum of Vintage Poster Art(이하 MOVA)’를 개관했다.

MOVA에서는 19세기 유럽의 문화와 예술뿐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을 담고 있는 석판화 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 포스터의 아버지라 불리는 쥘 셰레, 레오네토 카피엘로, 툴루즈 로트렉의 포스터 등 약 100여 점의 전시 작품들 모두 태산인팩의 서명현 대표가 지난 20년간 유럽 각지를 돌며 수집한 오리지널 작품이다. 게다가 전 세계에 4점 밖에 존재하지 않는 하인즈 슐츠 노이담(Heinz Schulz-Neudamm)의 희귀본 메트로폴리스의 오리지널 포스터까지 만나볼 수 있다.

MOVA의 공간은 크게 3가지의 섹션으로 나눠진다. 제 1 전시공간에서는 포스터의 아버지라 불리는 쥘 셰레, 개성이 뚜렷한 예술가인 툴루즈 로트렉, 19세기 포스터의 대중화를 이끈 레오네토 카피엘로 등 포스터의 거장 3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다양한 테마의 빈티지 포스터로 가득한 제 2 전시공간에서는 현재 마케팅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의 광고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공간에는 포스터 외에도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이는 오래된 레터프레스 기기부터 활자, 출판인쇄 도구와 각 포스터의 주제가 되는 실제 제품들을 함께 배치하여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19세기 포스터의 거장 3인의 작품 외에도 다양한 테마의 빈티비 포스터,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오브제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제공: MOVA)

19세기 포스터의 거장 3인의 작품 외에도 다양한 테마의 빈티비 포스터,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오브제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제공: MOVA)

 

 

마지막 공간은 빈티지 포스터 아트상품 및 전시 도록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숍과 타센(Tascen)사의 디자인 서적을 볼 수 있는 디자인 라이브러리, 휴식공간인 카페가 있어 전시를 보고 난 후의 여운을 계속 느낄 수 있다.

태산인팩의 서명현 대표는 “MOVA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대중문화의 산물이자 현대 상업 미술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19세기의 다양한 포스터들의 역사적 가치와 창작물로서의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앞으로 예술적 감각을 공유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MOVA의 개관 의의를 밝혔다.

화려한 색채와 감각적인 표현으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은 19세기 석판화 오리지널 포스터를 만날 수 있는 MOVA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태신인팩 본사에 위치해 있다. 관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