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딸기 BI(사진제공: 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밀양딸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밀양딸기 BI(Brand Identity)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브랜드명은 ‘밀양딸기 1943*’이며, 슬로건은 ‘처음맛본태양’이다. 이는 1943년경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밀양에서 딸기 재배를 시작한 딸기 시배지로서의 의미를 담았다.

딸기 심벌은 밀양시의 대표브랜드 마크인 ‘해맑은상상 밀양’의 햇살을 형상화한 사다리꼴 그래픽 요소를 모티브로 해 딸기의 각 부위를 도식화했다.

두 개의 기본 사다리꼴 그래픽 모티브를 결합해 통통하고 탐스럽게 익은 딸기의 과육을 표현했다. 과육을 나타낸 큰 사다리꼴을 20% 크기의 방사형으로 조합해 밀양의 눈부신 햇빛 조각과 톱니바퀴 모양의 딸기 꼭지 잎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한 과육을 나타낸 큰 사다리꼴의 10% 크기로 10개의 씨앗을 모아 1943년 처음 심은 10포기의 딸기 모종을 상징했다.

밀양딸기 BI의 전체적인 컬러는 태양빛과 딸기를 상징하는 레드컬러, 밀양의 역사가 담긴 유적지 영남루의 쪽빛 기와를 상징하는 네이비컬러, 청량한 밀양의 하늘과 밀양강을 상징하는 에메랄드컬러를 사용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딸기 BI를 활용해 포장재 개발, 가공품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활동에 적용해 딸기 시배지의 자부심을 담아 밀양딸기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고품격 딸기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