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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디자인_화제] 한글이라는 예술, ‘아리아리 한글예술 展’ ‘오손도손 만지작 展’ 성황리 종료

2021-06-09

한글예술 작품에 대해 설명 중인 한재준 작가의 모습(사진제공:세종이야기미술관)

 

 

지난 5월 초 개막되어 구리아트홀과 세종이야기미술관에서 ‘공간 콜라보’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아리아리 한글예술 展’ 과 ‘오손도손 만지작 展’이 6월 3일 막을 내렸다.

 

‘공간 콜라보 전시’란 서로 다른 두 공간에서 각자의 특색으로 같은 주제를 해석해내는 전시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독특한 방식은 비대면 시대에 전시장의 공간적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었으며,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두 공간에 전시되었던 한재준 작가의 한글예술 작품들은 한글의 훌륭함을 조형적 관점에서 드러내고, 한글 속에 담겨있는 겨레의 정신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아울러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및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전시 경험을 제공했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들(사진제공: 구리문화재단)

 

 

이번 전시에 대해 한재준 작가는 “아이들의 한글 교육에 있어서 문자 교육뿐만 아니라 한글 속에 담겨있는 수많은 훌륭한 요소들이 함께 교육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글의 조형적 원리나 사상적 배경들을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는 흥미롭고 창의적인 자료들이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다각적인 한글 교육 즉, ’한글예술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번 전시의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전시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사진제공: 구리문화재단)

 

 

한재준 작가와 세종이야기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글예술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앞으로도 협업을 통한 다양한 공공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들과 연계하여 한글예술의 대중화와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이야기미술관 2층 공간에는 한재준 작가의 작품을 위한 상설 전시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세종이야기미술관 이혜경 관장은 “한재준 작가와의 협업으로 한글예술이 대중적 공감을 더욱 얻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세종대왕과 한글, 그리고 한글 교육에 대한 담론이 이번 콜라보 전시를 계기로 좀 더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_김주혁 취재기자(kjh@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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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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