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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문화콤플렉스 공간 ‘자벌레’, 시민의 열린 문화 활동으로 활발

2015-11-25


▲ ‘자벌레’ 전경


뚝섬한강공원의 전망문화콤플렉스 공간인 ‘자벌레’가 한강에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연면적 2,476㎡ 규모의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는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의 이미지를 구현한 필로티(pilotis) 양식의 건축물이다. 2011년 4월 개장 이래 현재까지 총 165건, 6년간 연평균 28회의 시민 참여 전시를 운영했으며, 2015년 한해 누적 방문객 수는 65만8천 명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의 촬영장소로 선택되기도 했다.

특히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자벌레’로 연결되는 통로 중 일부를 사용한 ‘자벌레의 꿈’은 시민 예술가들의 작품을 무료 대관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벌레의 꿈’은 길이 약 100m, 폭 10m의 복도식 구조로, 평면 작품 기준으로 50점 이내의 작품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시 장르에 따라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자벌레’ 전시는 전문 작가들의 개인전, 예술대학의 졸업작품전, 아마추어 예술 동호회 정기전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며, 동양화, 서양화, 사진, 일러스트, 설치, 영상, 도예, 의상 등의 다양한 장르를 수용한다. 2015년 온라인 접수 기준 대관 문의는 113건에 육박했으나, 기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연간 약 30여 회를 소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2010년 생물 다양성의 해 기념 유네스코 세계 순회 전시회 ▲2011년 우리 들꽃 사진전 ▲2012년 한강에 떠 있는 숲-밤섬 전시회 ▲2015년 한반도 자연생태 사진전 등이 열렸다.

한편, 뚝섬 ‘자벌레’에서는 지난 21일(토)부터 상설 저시 ‘나비의 꿈’을 개최하고 있다. ‘나비의 꿈’은 자벌레 건물을 모티브 삼아 독특하고 개성적인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하는 설치 미술 작품이다. 거울 소재로 제작된 200마리의 은빛 나비들이 관람자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한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앞으로 ‘자벌레’ 운영을 더욱 체계화해 다양한 시민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시민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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