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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가을 밤, 경복궁 '한복' 패션쇼

2015-10-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가 주관하는 ‘2015 한복의 날’행사가 10월 21일 저녁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개최됐다. 

‘한복의 날’ 기념식 및 한복 패션쇼는 매년 진행되는 대표적인 한복문화 축제로 올해는 <경복궁 달빛 한복 패션쇼>라는 부제로 수도 서울의 중심이자 조선 건국의 상징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최정철 한복진흥센터장 그리고 한복 디자이너들과 체코, 포르투칼 주한외교사절단 등 국내외 주요 VIP 200여 명과 경복궁을 찾은 시민과 외국관광객 등 1천 5백여 명이 넘는 인파가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정철 한복센터장은 “한류에 대한 붐이 한국 복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이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한복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이자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기념사를 밝혔다. 이어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복이 우리나라의 핵심 콘텐츠로 부각되고 있으며 문화융성의 핵심기조가 ‘한복’에 있다”며 “오늘 이 이 자리가 전통문화의 재발견이자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아하고 기품 있는 한복자태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한호를 받은 배우 하지원은 김종덕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하지원은 위촉식에서 “평소 여러 작품을 통해 우리 한복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데 이렇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운 맵시와 화려하지만 고풍스러운 칼라는 외국인들도 감탄해마지 않는데 여러분도 한복을 입고 사랑해 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복문화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한복 산업계 활성화 및 한복인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진행되는 올해 ‘장한 한복인 상’은 사단법인 한국전통한복문화원의 조효순 원장이 수상해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김관수 예술감독의 연출로 진행되는 한복 패션쇼에서는 “경복궁 달빛 한복 패션쇼”라는 부제처럼 경복궁 달빛을 맞으며 고궁의 고즈넉함과 동시에 화려한 조명 및 미디어아트 속에 격조 높은 한복 패션쇼가 선보였다. 한중일 공통설화인 ‘직녀 설화’를 바탕으로  1부 ‘천상의 옷’이란 테마 속에서 한복의 근원적인 선과 흐름의 아름다움을 담연 이혜순의 작품 20점이 선보였다. 이어 2부에서는 ‘지상의 옷’이란 테마로 한복진흥센터가 올해 진행한 신한복 프로젝트의 결과물 62벌이 선보였고 마지막 3부에서는 ‘사랑의 옷’이란 테마로 아동한복과 웨딩한복을 한복린 김민정 디자이너의 작품 26점으로 풀어내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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