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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타이포그래피 시리즈 단행본 〈Typography Seoul: 디자이너라면 이들처럼〉 발간

2015-08-18




㈜그룹와이(구 윤디자인연구소, 대표 편석훈)가 지난 8월 15일 단행본 〈Typography Seoul: 디자이너라면 이들처럼〉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룹와이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온 데일리 웹진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기사를 선별해서 엮은 인터뷰 및 작품집으로, 디자이너 27인의 도전과 시작, 시행착오, 노하우 등을 ‘기-승-전-디자인’의 순서로 담았다.

〈Typography Seoul: 디자이너라면 이들처럼〉의 주인공은 윤호섭, 이나미, 이기섭, 이재민, 프로파간다 등 경력 디자이너부터 플랏, 워크스, 김가든, 맛테리얼 등 신진 스튜디오와 에이전시 디자이너, 인하우스 디자이너, 해외 디자이너까지 폭 넓은 층을 아우른다. 이들은 디자이너들에게 무턱대고 희망을 강요하기보다, 현실을 똑바로 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따뜻한 조언을 전하고자 한다.

한편, 〈타이포그래피 서울〉은 그룹와이가 2011년부터 운영해온 타이포그래피&디자인 전문 웹진이다. 〈타이포그래피 서울〉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소식을 전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사회 현상 전반에 걸친 내용을 다룸으로써 생각과 영감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되고 있다. 또한,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현장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정기 세미나 ‘더티&강쇼’, 기획 전시, 오픈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책 속으로_

서점은 정말 필요한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너무 갈증이 커서 시작한 것도 있지만, 다행히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고요. 또 이런 공간이 있으니까 가볍게 오가다가 문화적인 자극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세요. 동네에 사랑방 역할을 하는 서점 하나가 있다는 게 지역 문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것 같아요.
- 90쪽, 땡스북스 대표 이기섭 인터뷰 중

생각해보면 누구나 그린 디자이너잖아요. 저보다 더 근검하고 성실하게 사는 시민이 많은데 이런 거 조금 한다고 어디에 나고 이런 게 안 좋아요. 시각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너무 유난스럽지 않고 해치지 않는 게 좋아요. 그냥 소박하게 살면 소박한 거 자체가 다 디자인이거든요.
- 100쪽, 윤호섭, 디자이너,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돌아보면 저는 매번 새로운 일, 이전에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을 많이 해왔던 것 같아요. 저는 그것을 ‘맨땅에 헤딩하기’라고 말하죠. 저는 뭐든 축적한 걸 응용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요. 재미가 없으니까. 매번 처음 하는 일처럼 모든 걸 맨땅에 헤딩하기.
- 136쪽, 스튜디오 바프 대표 이나미 인터뷰 중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죽어도 끝까지 하세요. <시네마 천국>에서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그러잖아요. 무슨 일을 해도 네가 좋아서 해라. 회사 처음 차릴 때도 괜히 잘 다니는 회사 그만두고 일 못 하게 되면 어떡하지, 고민했는데 그래도 일단 시작하면 되더라고요. 3년이 고비인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3년만 견디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 184쪽,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 인터뷰 중 

글쎄요. '이재민 스타일'이라는 것을 제가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매번 조금씩은 다른 부분을 시도해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늘 유지하려고 신경 쓰는 부분도 있습니다. 작업에 강한 개성을 불어넣으려고 일부러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 194쪽,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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