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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세상을 맵핑하다, 예술과 지도의 만남 〈신지도제작자〉전시 오픈

2015-08-04



송원아트센터에서 예술가들의 지도/맵핑을 주제로 한 〈신지도제작자 New Cartographers〉전시(http://newcartographers.org/)를 오픈한다 
 

지도는 우리가 세계와 맺고 있는 관계를 보여주며, 인류의 역사 속 문명의 발달과 변화를 담고 있다. 지도에는 지리적 정보 이상의 의미가 있다. 당시의 세계관과 지도제작술(cartography)이 반영된 지도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역할 이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심소미 독립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지도에 내재된 욕망과 상상력은 예술가의 시각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증폭될 수 있다. 예술가가 주목해온 지도에 고정된 형식과 개념은 없다. 오히려 지도의 형식과 개념, 구상과 추상의 영역을 넘나들며 맵핑의 범주를 확장시킨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국내외 14()의 작가, 디자이너 건축사가는 지도의 시각적 약호들과 지리적 정보를 바탕으로, 시대적 이데올로기, 사회 시스템, 금기 영역 등 다양한 주제를 지도화해 보인다. ‘신지도제작자(New Cartographers)’는 지도의 인습과 관습에서 벗어나 불가능한 지역, 무형의 세계, 새로운 장소의 맵핑을 시도하는 작가들을 일컫는다.

 

전시에 소개하는 지도는 보이지 않는 삶의 무수한 경로를 탐색하도록 돕는다. 신지도제작자는 지리적 상상력이 침투한 알려지지 않은 세계, 발길이 닿지 않는 세계로 향하는 안내지도가 될 거로 기대한다.

 

  Bureau d’etudes, World Government, 2013





  Julien Coignet, Archipel, 2013





  심규하, Hubway, 2013



 

<전시 소개>

 

전시명: 신지도제작자 New Cartographers

참여작가: 김정은, 김태헌, 백정기, 부로 데튜드 Bureau d’études, 린다 하벤슈타인(Linda Havenstein),
               
심규하, 심윤선, 임선이, 유창창, 옵티컬레이스(박재현+김형재), 자우녕, 정진열+안창모,
               
줄리앙 코와네(Julien Coignet), 카롤린 코바쏜(Caroline Cobasson)

전시일: 2015 8 5 ~ 26

전시시간: 11:00 ~ 18:00(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송원아트센터(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5)

문의: 02-735-9277, http://newcartographer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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