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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동시대의 두 시선 〈비비안 마이어 × 게리 위노그랜드〉 전시 개최

2015-07-10

성곡미술관(http://sungkokmuseum.org/)은 여름특별전으로 비비안 마이어의 〈내니의 비밀〉과 게리 위노그랜드의 〈여성은 아름답다〉展을 동시에 개최한다. 마이어는 1960년대 미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보모로 생계를 유지하며 틈틈이 사진을 찍은 수수께끼 같은 여성으로서, 단 한 번도 자신의 사진을 전시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전문 포토그래퍼로 생각하지 않았다. 반면 위노그랜드는 미국의 격동기 시대상을 잡아낸 사회적 풍경 사진가이자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로 명성이 높은 작가이다.

   

 

동시대를 공유했지만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두 사진가가 기록한 삶의 모습들을 감상하면서, 한 시대, 한 사회에서 예술가로서 인정받는 과정의 모호성과 작품의 우상화, 그리고 순수한 시각에 대한 인간의 욕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본 전시를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는 위노그랜드의 빈티지 프린트 85점과 인터뷰 영상2, 마이어의 흑백/컬러프린트 115점 및 수퍼 8밀리 필름 9, BBC에서 제작한 마이어의 일대기 〈Who Took nanny's Pictures?〉 필름으로 구성했다.

    
     ‹Self-Portrait›, undated © Vivian Maier/Maloof Collection

   

     Women  Are   Beautiful     Garry  Winogrand


<전시 안내>

 

전시명: Vivian Maier × Garry Winogrand

전시 날짜: 2015 7 2 ~ 9 20

전시 장소: 성곡미술관(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2)

관람 시간: 10:00 ~ 18:00(입장마감 17:30), 월요일 휴관

문의: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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