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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다방 多方茶房 프로젝트] KT&G 상상마당 기획전시
미술

무료

마감

2014-10-31 ~ 2014-11-29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sangsangmadang.com/Library/gallery/grView.asp?seq=265&page=1



KT& G 기획전시 < 다방다방 多方茶房 프로젝트> 는 젊은 시각예술 작가들을 위한 지원사업 < 시각예술 자유제안> 을 개편한 프로젝트로 옛날 다방(茶房)에 모여 젊은 예술가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새로운 결과물을 도모했던 것처럼, ‘다방면(多方面)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여 세미나를 통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해 전시를 진행하는 연간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홍대’를 중심으로 한 현시대 문화예술에 대한 진단적 맵핑(mapping)을 주제로 김다움, 김소철, 오석근, 윤지원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 4인은 주변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소통과 협업, 객관적인 관찰, 직/간접적 개입 등을 통해 작업을 하는 작가들로 영상, 퍼포먼스,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룰 예정이다.
 
 
김다움은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현대인들이 서로의 관계를 생성하는 장치에 관심을 갖고있다.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과 개인의 대화, SNS를 통한 개인과 다수의 소통 등을 소재로 현시대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통의 장치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변화하는지를 관찰한다. 최근에는 아트선재센터 라운지 프로젝트를 통해 아트선재센터에서 수집해온 도서들을 자신만의 맥락으로 재배열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김소철은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이며, 어떤 방법을 통해 사회적 이슈들에 개입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그것들이 미술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하며 개인적, 제도적, 이데올로기적 주제들을 두루 살핀다. 2013년 아르코 미술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였던 오프닝 프로젝트의 담벼락을 허물기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1년 스톤앤워터에서 < 맥아더 동상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가졌다.
 
 
윤지원은 익숙한 현상들의 겹을 흩뜨린 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재조합/재구성하는 과정을 작업으로 제시한다. 스스로의 작업 행위를 흩뜨리기도하고, 작업 외의 조건들을 의도적으로 개입시켜 최종 작품의 예측 불가능함을 통해 ‘작업행위’의 지속 가능성을 실험한다. 주로 협업을 통한 전시 기획, 영상, 설치,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있다. 2012년 공간 꿀에서 < 돌과 땅> 을 기획했으며, 2013년 안양공공프로젝트(APAP)에 참여하였다.
 
 
오석근은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주로 사진을 다룬다. 오석근의 작업 주제는 다양하나, 그 중 개인이 저항할 수 없는 국가와 권력이 남긴 기묘한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철수와 영희’ 시리즈가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작업과 자신의 삶을 구분짓지 않은 채, 국가권력에 대해 의문을 갖고 그것을 피해 민주적이고 자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으며, 인천아트플랫폼, 광주시립미술관, 리버풀 비엔날레 등에 참여하였다.
 
 
다방다방 프로젝트는 < 아주 잠깐 레지던시(Blinking Residency)> , < 다방 세미나 (DABANG Seminar)> , < 다방다방 전(Exhibition DABANG DABANG)> 의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7월 진행한 < 아주 잠깐 레지던시> 에서는 참여작가들이 2주간 모여 전시 주제와 앞으로 진행하게 될 세미나와 전시 방향에 대한 릴레이 미팅을 진행후, 미팅에 대한 결과 보고로 3일간의 짧은 전시를 선보인바 있다. 9월 진행하는 두 번째 파트 < 다방 세미나> 에서는 < 아주 잠깐 레지던시> 에서 논의 되었던 내용들을 토대로 전시의 주제나 작업의 기술적인 측면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하며 다방면의 전문가들과 관람객들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며 새로운 시야를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결과전시인 < 다방다방 展> 이 개최된다.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2시에 작가 4인과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하여 보다 긴밀한 관객과의 소통을 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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