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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
미술

성인 3,000/청소년 2,000/어린이 1,000

마감

2013-07-12 ~ 2013-09-22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somamuseum.org

소마미술관 올림픽 25주년 기념 “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展 개최


● 소마미술관 올림픽 25주년 기념, 힘이라는 개념을 통해 예술에 있어서 창조적 상상력이 인간을 어떻게 고양시킬 수 있는지 현대미술을 통해 확인하는 “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展 개최
● 체육의 활력과 인간의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작품을 살펴보며 서울올림픽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전시로, 동아시아 현대미술작가들의 조각, 미디어, 설치 작품 총 33여점 소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장화진 명예관장)은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현대미술작가 18인의 작품 33여점을 소개하는 “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展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서울올림픽 25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전시로, 단순히 체력과 같은 인간의 물리적 능력 뿐만 아니라 정신력, 창조력, 상상력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힘을 통해 예술에 있어서 창조적 상상력이 인간을 어떻게 고양시킬 수 있는지 현대미술을 통해 짚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체육의 활력과 인간의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한국·중국·일본·대만등 동아시아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사회발전의 계기를 확보할 수 있었던 한국의 현대미술과 동아시아 현대미술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전시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방문 전 소마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ㅇ 전 시 명 : 서울올림픽 25주년 기념 국제조각전시
                      < 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 >
  ㅇ 전시기간 : 2013. 7. 12.(금) ~ 2013. 9. 22.(일)
  ㅇ 전시오픈 : 2013. 7. 11.(목) 오후 5시, 소마미술관 로비
  ㅇ 주최/주관 :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ㅇ 전시장소 : 소마미술관 전관 및 야외전시공간
  ㅇ 전시작가 : 강애란, 고명근, 김신일, 백남준, 서도호, 성동훈, 정현,    
                        최태훈, 우웨이샨, 왕중, 인샤오펑, 오마키 신지, 안테나, 팀랩, 류포춘 총 15명(팀)

  ㅇ 출 품 작 : 조각, 미디어, 설치 등 총 33여점

전시 소개 
최태만 | 국민대 교수

  힘은 단순히 체력과 같은 인간의 물리적 능력뿐만 아니라 정신력, 창조력, 상상력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은 범헬레닉 축제인 올림피아제전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이상적인 인간’이란 의미에서 ‘칼로카가티아(καλοκαγαθί α)’란 명예로운 명칭을 부여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아름다움의 개념이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이 합일된 이상적 인간’을 의미하는 칼로카가티아로부터 파생된 점을 고려할 때 힘을 단순히 물리적 에너지가 발산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아름다운(καλό ς )’과 좋은‘(ἀ γαθό ς )’이 조화된 상태, 즉 ‘선미(善美)’로 상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 전시의 의의는 예술에 있어서 창조적 상상력이 인간을 어떻게 고양시킬 수 있는지를 현대미술을 통해 확인하는데 있다.
  즉,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 제전이 인간의 육체적 능력의 우열을 가르는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신을 찬미하기 위해 인간이 바친 최상의 제사행위였음을 상기하여 체육의 활력과 인간의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아레테(ἀ ρετή )’가 예술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전시는 서울올림픽 이전에 개최된 모스크바와 로스엔젤리스 올림픽이 각각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의 참가거부로 왜곡되었던 ‘올림픽정신’의 회복을 보여준 서울올림픽의 의미를 되살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사회발전의 계기를 확보할 수 있었던 한국의 현대미술과 동아시아 현대미술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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